[이영웅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취소와 관련, "배후에 국정혼란을 유도하는 좌파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며 색깔론을 꺼내 들었다.
조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추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가 취소한 과정을 보면서 민주당보다 더 힘 있는 배후세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며 "그 배후에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헌정중단 혼란을 지속해온 좌파 시민단체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가 말하는 시민단체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었다.
앞서 영수회담을 제안한 추 대표는 지난 14일 당 안팎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영수회담 제안을 한나절 만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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