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한국서 플레이 가능…어찌된 일?

[문영수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돌연 한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 따르면 현재 '포켓몬고'가 정상 실행된다는 게시글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동안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포켓몬고'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지도 서비스는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

'포켓몬고'는 국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 게임을 즐기려면 apk 파일을 별도로 내려받거나, '포켓몬고'가 정식 출시된 국가 계정을 접속해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처럼 갑작스레 국내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진 '포켓몬고'가 정상적인 상황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랩스는 내부 상황을 파악해 조만간 관련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동해랑 나이언틱랩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 매니저는 "아직 '포켓몬고'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내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