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 정기국회 내에 처리키로 했다.
우상호 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3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야3당은 탄핵소추안 표결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르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3당은 또 박 대통령이 이날 '최순실 특검법'에 따라 특검추천의뢰서를 재가한 만큼 기한 내 특검 후보를 합의 추천키로 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야3당은 의뢰서를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15년 이상 판사 또는 검사를 역임한 변호사 가운데 2명의 특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해야 한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임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등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이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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