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X-Ray) 및 초음파 진단, 이동형 단층촬영(CT) 기기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GM85'는 무게를 줄여 기존보다 이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무게가 기존 'GM60A' 제품 대비 40% 가벼운 349킬로그램(Kg)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께 미국식품의약청(FDA)로부터 GM85의 판매 및 허가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만큼 RSNA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의료 기기 시장인 미국에 GM85를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는 병변의 진단을 위한 '조영 증강 초음파(CEUS, Contrast Enhanced Ultrasound)' 성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보통 초음파 진단 기기는 병변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조영제(혈관 등이 잘보이도록 하는 의약품)를 넣고 촬영을 하는데 RS80A with Prestige는 자동영상최적화 등 기존보다 병변 진단력을 높인 'CEUS+'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RSNA 현장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CEUS+가 제공하는 임상적 가치와 연구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도 월드 베스트 DNA를 담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전문의들이 빠르고 간편한 기능으로 더 자신감 있는 진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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