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이 올해 4억8천8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5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체 게임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넘어서는 것이다.
마 펭 중국 문화부 책임자는 게임기 시장이 중국 게임산업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비디오 게임기 산업의 붐으로 중국 게임 디자이너와 제조사들이 외국 게임 업체들과 손잡고 사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들의 게임개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스프트(MS)와 소니같은 거대 게임사가 출시한 가상현실 헤드셋은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중국 모바일앱 게임시장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 2분기 iOS 앱스토어 게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의 게임 매출 급성장은 현지에서 개발된 몽환서유, 대화서유 등의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과 왕좌영요같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iOS 앱스토어에서 게임의 매출 비중이 가장 커 이 시장을 장악한 중국은 앞으로 매출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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