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전통의 명가 CJ 엔투스가 소속 선수 전원과 계약을 해지했다.
CJ 엔투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종료로 팀의 간판인 ▲'샤이' 박상면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비롯해 ▲'운타라' 박의진 ▲'버블링' 박준형 ▲'하루' 강민승 ▲'비디디' 곽보성 ▲'스카이' 김하늘 ▲'크레이머' 하종훈 ▲'고스트' 장용준 등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됐다.
CJ 엔투스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초창기를 대표한 명가로 ▲'2012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프로스트) ▲'WCG 2013' 우승(블레이즈) ▲'LOL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프로스트, 블레이즈 각 1회)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 우승(블레이즈) 등을 이룩했다.
2016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착수했으나 스프링 시즌 8위, 서머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승강전에서도 ESC 에버에 덜미를 잡히며 다음 시즌은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게 됐다.
CJ 엔투스 사무국 관계자는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밝은 앞날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