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ROX 타이거즈가 결국 기존 선수 모두와 계약을 종료하고 리빌딩에 돌입했다.
ROX 타이거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라이' 해성민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지난 29일 정식 발표했다. 팀에서 정글러를 맡았던 '피넛' 한왕호도 1일 계약이 만료돼 ROX와 결별했음을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지난 26일 ▲'스멥' 송경호 ▲'고릴라' 강범현 ▲'프레이' 김종인 ▲'쿠로' 이서행과 계약을 종료한 ROX 타이거즈는 해성민, 한왕호와도 계약하지 않으면서 남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다.
팀에서 나온 선수 중 '스멥' 송경호만 kt 롤스터로 이적했을 뿐 나머지 인원의 이후 행보는 불투명한 상태다.
ROX 타이거즈는 '2015 LCK 스프링'부터 '2016 LCK 서머'까지 매번 3위 안에 들었던 강팀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 두 번 진출해 준우승 및 4강에 올랐으며 '2016 LCK 서머'와 '2016 LOL 케스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강현종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ROX 타이거즈는 30일부터 선수 공개 모집을 시작, 2017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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