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1일부터 신세계그룹의 모든 매장에서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페이는 그 동안 현장할인, 포인트 적립 등 제휴카드 혜택을 받기 어려워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와 신세계그룹은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협의했고, 그 결과 국내 카드사들의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신세계그룹 모든 매장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신세계그룹 매장 어디에서나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그룹 매장에서의 삼성페이 결제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씨티카드는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초대형(223cm) 삼성 SUHD TV 2명 ▲삼성 세리프 TV(101cm) 4명 ▲신세계 상품권 500만원 12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 82명 ▲블랙 색상의 갤럭시S7엣지와 기어S3 패키지를 총 24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는 5천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그룹 전 매장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편리한 모바일 결제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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