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지난달부터 서비스 중인 'NH앱캐시'의 아이폰 버전(iOS)이 출시됐다고 2일 발표했다.
NH앱캐시는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 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및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를 지원한다.
NH앱캐시 아이폰 버전은 애플사의 근거리무선통신(NFC) API 비공개 정책으로 안드로이드버전과 같은 비접촉 방식의 출금서비스가 아닌 코드입력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NH앱캐시에서 생성된 출금인증코드를 자동화기기에 입력해 간편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연결(O2O) 현금카드 결제에 있어서도 NFC 기반의 비접촉식 결제 대신 QR코드 및 바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유심칩을 통해 인증번호를 불러오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통신사의 승인번호 수신과 동시에 NH앱캐시 앱 자체에서도 난수 문자를 인증센터로 발송해 이중으로 단말기 소유를 확인하는 '앱안심인증'을 적용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8일부터 NH앱캐시 결제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NH농협은행 공식블로그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NH앱캐시 결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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