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232만 명의 촛불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일방 통행은 또 다른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했다. 촛불집회가 주장한 즉각 퇴진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을 선호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새누리당 염동열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고통과 몸부림 속에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다시서는 대한한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탄핵과 질서 있는 퇴진 어떤 것이 국정 혼란을 최소화 하고 재도약의 국민 에너지로 모아갈수 있는지 청와대와 정치권의 선택과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염 대변인은 "어떤 선택이든 일방통행은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또 다른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대변인은 "이번 주는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는 천근같은 시간"이라며 "여야가 마주앉아 국정안정과 난국타개의 해법이 나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궁극적인 바탕은 대화와 조율"이라며 "각기 다른 성분을 국민 용광로에 녹여내는 여야 정치인들의 애국적인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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