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5일 AWS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아마존 렉스(Amazon Lex)', '아마존 폴리(Amazon Polly)',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 등 3개다. 렉스는 지능형 대화 기능을, 폴리는 지능형 음성 기능, 레코그니션은 지능형 이미지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연어를 인식하고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며 사람의 얼굴 등을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이 모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알고리즘을 구축하거나 머신러닝 모델을 트레이닝시킬 필요가 없다. 선지불이나 인프라 투자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마존 AI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텍스트 음성 변환(text-to-speech), 이미지 분석 기능을 앱과 기기, 장소, 규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AWS 측은 "지금까지 AI 기능을 지닌 앱을 개발하고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개발자의 수는 매우 적었다"며 "왜냐하면 이런 과정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고도의 머신러닝과 신경망 관련 전문 지식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AI는 완전 관리 서비스로 모든 앱 개발자들이 AWS 관리 콘솔에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콜이나 클릭 몇 번만으로 검증된 딥러닝 알고리즘과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어 이런 작업의 어려움을 없애준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토로라 솔루션, 나사(NASA), 미국심장학회,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 코세라 등이 아마존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라주 굴라바니(Raju Gulabani) AWS AI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의 머신 러닝, 딥 러닝 전문가들 수 천여 명이 여러 해 동안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제 AWS는 이런 혁신의 근간 기술을 모든 개발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종류의 관리형 AI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서비스들은 사용이 쉽고 성능이 뛰어나며 비용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이를 사용해 어떻게 인간,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할 차세대 앱을 개발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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