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MDS테크놀로지가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우수 해외인재를 영입,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중견기업에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가 지원하고 있으며, 총 41명의 해외인재가 각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국내 1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이종영 이사를 영입, 관련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종영 이사는 10여년간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MDM)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패스 소프트웨어에서 일했으며, 당시 개방형 국제표준인 OMA DM(Open Mobile Alliance Device Managemen) 관련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다. 글로벌 텔리맨 시스템즈(Global Telemann Systems)에서 수석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MDS테크놀로지 내 디바이스 매니지먼트(DM) 개발팀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9년 간 쌓인 기술과 경험을 살려 국제 표준 규격 (LWM2M)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IoT 기기 관리 플랫폼 '네오IDM(NeoIDM)'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종영 이사는 "해외 근무를 통해 얻은 글로벌 경험을 국내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은 정부를 통해 다양한 국책과제를 지원받을 수 있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 할 수 있다"며 "대기업보다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 이시가 개발 중인 네오IDM은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필요한 IoT 통합 구축 서비스 제공이 핵심. 고객이 원하는 IoT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각종 스마트기기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서버, 응용프로그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장치 관리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주차, 원격 모니터링 산업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 이사는 "현재 개발 완료된 솔루션을 국내외로 사업화하고, 상용화 서버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원 프로토콜을 확대해 솔루션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MDS테크놀로지는 개발 완료된 네오IDM을 조기사업화 해, 내년에 1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지원 프로토콜을 확장해 현재 OMA LWM2M 기반에서 OMA DM 기반 솔루션으로 확대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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