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 최재승)는 동종업계 중소상인용 고객관리 서비스인 '티몬플러스'를 인수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스포카는 지난 2012년 4월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기준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도도 포인트는 티몬플러스와의 중복고객을 제외한 200만 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추가확보하며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티몬플러스는 도도 포인트 출시 6개월 후인 2012년 10월 시작했으며 올해 초 티켓몬스터의 자회사로 독립한 후 현재 1천700여개 가맹점과 약 386만 명의 적립고객을 보유 중이다. 티몬플러스는 결제와 동시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0초 적립'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번 인수는 유사 서비스끼리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됐다.
지금까지 도도 포인트는 전국 자영업 매장에, 티몬플러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주로 매장 멤버십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스포카는 향후 고객관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규모, 업종의 오프라인 매장에 맞춤 멤버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최재승 스포카 공동대표는 "도도 포인트는 이미 전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 중인 서비스"라며 "자영업 매장이 겪는 고객관리 문제를 더욱 쉽고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오프라인 퍼스트' 사업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현재 1천700여 개의 티몬플러스 가맹점은 기존 계약기간 동안 동일한 요금과 혜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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