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생활가전 제조·렌털업체 SK매직(舊 동양매직)은 '2016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 제품 6종이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하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생산 제품의 디자인 확산 및 한국 산업 디자인 발전을 위해 우수 디자인으로 검증된 제품을 선발하는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여기서 SK매직 제품 중 ▲슈퍼비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고 ▲슈퍼S정수기 ▲슈퍼쿡 가스레인지 ▲슈퍼청정기 미니(MINI)는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 100)'을 ▲이지쿡 전기레인지 ▲수출향 디스펜서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SK매직의 전략 제품인 슈퍼시리즈 4종이 모두 상을 받은 셈이다. 국내 최초로 자외선(UV) 살균 기능을 적용한 '슈퍼비데(모델명 BID-S22)'는 제품 하단의 UV 블루 라이팅과 상단 살균표시 라이팅을 통해 사용자가 살균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퍼S정수기(모델명 WPU-A300/A400)'는 흐르는 청정하고 깨끗한 물을 조형적 언어로 디자인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슈퍼청정기 미니(모델명 ACL-V09/V12)'의 경우 5천500개의 타공홀로 클래식 스피커처럼 만든 점이, '슈퍼쿡 가스레인지(모델명 GRAC-M330T)'는 조작부 전면에 17도 경사를 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이 수상에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동수 SK매직 디자인팀장은 "다수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고객의 혁신적 가치를 위한 기술적 연구와 디자인 철학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며, "SK그룹의 일원인 된 회사의 변화에 부합하는 수펙스(SUPER EXCELLENT LEVEL) 디자인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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