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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후 朴 대통령, 관저에서 특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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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로도 朴 대통령에 보고 안돼"

[채송무기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서 칩거하면서 향후 있을 특검 수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박 대통령에 대해 "관저에 계시고 특검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뭘 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보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도 보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보고가 이뤄져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비공식 보고가 있었다는 질문에는 "많은 부분을 전례에 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 명확하지 않다"며 "명확하게 답을 못하겠다"고 했다.

검찰이 최순실이 10여차례 청와대에 드나들었고, 6월까지 들어왔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해명을 해도 되나...검찰 수사 사항"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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