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면세점 사업에 재도전장을 던진 현대가 이번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17일 오후 1시 10분부터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25분간 진행된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사업자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철저히 준비했으니 이번에는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른 질문에 대한 것은 답하기 곤란해 자세한 것은 결과 발표 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봉식 면세점 담당 임원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5분간 삼성동 코엑스 일대의 입지적 강점과 강남지역 인프라 개발, 사회 공헌, 우수한 재무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면세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SK네트웍스, 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관세청은 이날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오후 8시께 서면으로 할 계획이며 2시간 전에 업체들에게 점수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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