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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확산일로 AI 선제 예방조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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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강화에도 두 종류 바이러스 발생, 총체적 대응해야"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근 일파만파 커지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9일 제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AI와 관련해 "16일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살처분 기동방연 인력을 즉시 투입하며 거점소독시설 전국적 확대 등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럼에도 어제 밤 경기도 안성에서, H5N8형 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진되어서, H5N6형과 함께 동시에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면서 "부산 토종닭 농가, 경북 경산의 야생조류 등에서 AI가 발생했고, 가창오리도 추가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황이 계속 악화될 우려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농식품부장관 책임 하에 민관합동 AI 일일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면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업하여 총체적으로 대응하는 등 AI가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주는 아직 AI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AI를 매개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를 선제적으로 살처분 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시행했다"며 "아주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도 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선제적 조치를 강구하여 함께 시행해달라"며 "앞으로 AI가 종식될 때까지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매회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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