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열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배터리 신규 공급사로 LG 계열 배터리업체 LG화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례를 겪은 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공급업체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계열사인 삼성SDI와 중국 배터리업체 ATL로부터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받았다. 회사는 지난 9월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당시 삼성SDI 배터리를 발화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G화학을 포함한 복수의 배터리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어떤 업체로부터 공급을 받게 될 지, 공급사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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