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대우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사업 협력

[김국배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대우정보시스템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사업 개발 및 고객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MS 애저 플랫폼과 인공지능 솔루션,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넷 계열사인 대우정보시스템의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 업무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포괄적 협력으로 사업계획안을 함께 수립하고 신규 클라우드 사업과 고객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기술과 사업과 업무적으로 연계된 MS의 회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사업도 포함된다.

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최근 IT·금융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정보,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유연히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수많은 국내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거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대우정보시스템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