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해외 우수 인재를 영입,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2명의 해외 인재를 영입했으며, PC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PC 필터(PC FILTER)', 통합 자녀관리 솔루션 '스마모리'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 IT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에 전문성을 지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지난해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배민주 개인정보보호센터 부장, 길태용 개인정보보호센터 과장을 영입했다.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중견기업에 해외 인재를 유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가 지원하고 있다.
배민주 부장은 삼성전자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정보시스템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에서 근무하며, 스마모리의 일본시장 현지화 작업 및 품질테스트, 일본 내 영업·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배민주 부장은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업무 능력과 경력에 맞는 우수기업을 소개받았다"면서 "추가지원까지 받아 주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길태용 과장은 일본 IT 업계에서 10여년 이상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은 베테랑 시스템 엔지니어다. IT 프로그래밍, 설계,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을 쌓았다.
길태용 과장은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에서 근무하며 PC 필터의 일본 내 성공적 출시를 이끌었으며, 현재 PC 필터의 일본 내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자녀에 대한 스마트폰 보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통합 자녀관리 솔루션 스마모리의 매출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모리는 올해 사업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 후반부터는 일본 내 일반기업에서도 마이넘버(일본판 주민등록번호)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면서 "마이넘버를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PC필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지란지교소프트는 제품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본 내 IT정보보안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보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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