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시행하는 무역실무능력 검증시험인 국제무역사 시험제도가 2017년부터 국제무역사 1급과 2급으로 개편된다.
27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제무역사와 무역관리사 자격시험제도가 내년부터 실무능력을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국제무역사 1급'과 초급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국제무역사 2급'으로 변경되며, 1급 시험은 내년 2월 11일부터, 2급 시험은 3월 18일부터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무역관리사 시험을 대체하는 국제무역사 2급 시험은 초급 무역인력의 실무지식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며, 무역실무 역량 검증에 초점을 두는 방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또, 국제무역사 시험은 국제무역사 1급으로 명칭만 바꿔 시행되며, 무역규범 및 제도뿐만 아니라 무역현장의 실무지식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시험제도의 개편에 맞춰 국제무역사 2급 대비용 교재를 내년 초 출간할 예정이다.
무역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자격시험 개편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수험생의 무역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자가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잘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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