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최종병기' 이영호가 물량 싸움으로 진영화를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27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D조 승자전에서 진영화에 승리를 거뒀다.
벤젠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양 선수는 상대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엔지니어링 베이로 진영화의 멀티 확보를 막은 이영호는 진영화의 원 질럿 견제를 완벽히 방어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진영화가 상황 반전을 위해 6시 지역에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건설, 연속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영호의 방어에 막혔다. 옵저버를 계속 잡으며 진영화의 시야를 제거한 이영호는 팩토리를 8개까지 늘리며 힘 싸움을 준비했다.
사이언스 베슬을 생산한 이영호는 벌처와 탱크, 골리앗으로 센터 지역을 장악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메카닉 병력의 공격력 2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이영호는 진영화를 강하게 압박했다.
밀리던 진영화가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발업이 완료된 질럿으로 치고나오자 이영호는 다수의 벌처를 생산해 이를 저지했다. 질럿의 카운터 유닛인 벌처 때문에 진영화의 주력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진영화가 아비터의 '리콜'로 11시 멀티를 마비시켰지만 그 사이 이영호는 진영화의 허리를 끊었다. 이영호의 엄청난 병력을 진영화는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이영호가 승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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