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이하 스타1)'의 전설 '택뱅리쌍'이 전원 8강에 진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택용과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2' 16강에서 전원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한 사람은 '총사령관' 송병구다. A조에 속한 송병구는 이재호와 김승현을 연이어 제압하며 2승으로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과 '최종병기' 이영호 역시 2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C조의 김택용은 강력한 마이크로 컨트롤로 최근 기세가 좋은 조일장과 김성현을 압도했다. 이영호도 염보성과 진영화를 완파하며 2연승으로 D조 1위에 올랐다.
반면 '폭군' 이제동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4강에 이어 도재욱에 다시 패해 패자전으로 밀린 이제동은 조기석과 박성균의 초반 전략을 완벽히 파훼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생존에 성공한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은 내년 1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ASL 8강전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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