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대선잠룡 남경필 경기지사가 29일 "개혁보수신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경제민주화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정강정책 방향을 정해나가는 것과 동시에 국민에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과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막아서 하지 못한 개혁과제를 신당이 주도해 2월 국회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는 공수처법, 재벌에게 집중된 부의 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경제민주화법 등이 통과돼야 한다"며 "촛불민심에서 젊은 세대가 여론을 주도한 만큼 투표연령을 18세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문제도 전향적으로 야당과 협의하자"며 "신당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한다면 국민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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