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작은 구멍들이 문제를 크게 키우는 결과가 있었다"면서 문제들의 즉각 해결을 촉구했다.
황 권한대행은 30일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서 "AI 의심신고 건수가 27일에는 1건, 28일에는 2건, 29일에는 1건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AI 발생추세를 확실히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 시점에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첫째는 흔들림 없는 촘촘한 방역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방역현장 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고, 셋째는 이에 따른 즉각적인 보완·개선조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일일 점검목록을 기초로 해서 살처분, 거점소독시설 운영, 안전수칙 준수 등 모든 항목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면서 "점검결과 미흡한 점이 있다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즉시 해결책을 찾아 방역에 한 치의 허점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방역여건이 어렵다"고 격려하면서 "우리 모두 AI 발생 추세를 확실히 진정시킬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AI일일점검회의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김귀찬 경찰청 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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