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과 탄핵을 완수하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총선, 8월 전당대회, 11월 촛불,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 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내일이면 연 인원 1천만을 돌파할 촛불 민심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민심이 천심임을 보여준다"며 "정치권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2017년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위안부 합의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말한 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세계 어떤 나라가 가해국의 전쟁 범죄를 묵인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도입해 살아 있는 역사를 지우느냐"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우리 정부의 태도가 이러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사참배를 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친일 행태가 말할 수 없이 개탄스럽다. 지금 철거할 것은 위안부 소녀상이 아니라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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