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김한철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2017년 기보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식재산 분야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창출을 위한 기술창업과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에 노력하여 정책금융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보는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속한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자금애로 해소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산업혁명과 금융패러다임에 대한 준비로 다가오는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기보는 2017년 경기활성화를 위해 20조원 이상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로봇산업, 기후금융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업무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R&D, 지식재산, 기술융합, 신성장시설, 예비창업 분야에 전년 대비 2천300억원 늘어난 총 2조 9천800억원으 신규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일자리창출기업에는 7천억원 늘어난 총 13조1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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