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에서 32bit UHQ 음원 재생이 가능한 3종의 '홈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UHQ란 저음부터 고음까지 원음을 충실히 재생, 표현할 수 있도록 음역을 넓히고 왜곡을 보상한 하이파이 음원의 일종이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인 16Hz~20kHz 범위의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균일하게 재생, 보통 24bit/192kHz 이상의 음원을 의미한다. 여기서 bit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소리의 단위를, kHz는 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를 말한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 같은 하이파이 음원 재생 기능을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별화 기능으로 강조했다. 내년에는 'TV'를 중심으로 업체들의 고음질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삼성 뮤직'을 시작, 스마트폰을 통해 UHQ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32비트 UHQ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모델명 : MS750)와 무선오디오(모델명 : H7)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유무선 연결 방식이나 음원 종류에 관계없이 32비트 초고음질의 업스케일링을 지원, 또 사운드 감상의 최적 위치를 넓혀주는 '와이드밴드 트위터'와 노이즈를 없애주는 '크리스탈 앰프'를 적용, 넓은 범위에서 깨끗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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