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미래부, 4.1조원 규모 R&D 종합시행계획 확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연구자 중심 지원 확대로 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과학기술 분야 R&D에 3조1천439억원, ICT 분야에 9천896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 기초연구 지원예산은 전년보다 15% 증가하며 ICT 분야 신규과제 중 자유공모 비중도 43.5%에서 60%로 확대된다.

신약 부문과 의료기기를 위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투자가 지난해 2천706억원에서 3천267억원으로 20% 늘리는 등 미래유망 분야의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4조1천335억원 규모 '2017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7천73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비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기초연구 8천866억원, 원천연구 2조1천841억원, R&D 사업화 1천982억원, 인력양성 1천501억원, R&D 기반조성 7천145억원 등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존 과학기술·ICT 정책의 현장 착근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다. ▲연구자 중심 연구지원 강화 ▲개방형 R&D 생태계 고도화 ▲미래유망 분야 투자확대 등이 주된 내용이다.

미래부는 연구지원 기반과 관련 과학기술의 기초연구 지원예산을 지난해 7천680억원에서 올해 8천866억원으로 확대한다. 원천기술개발 국책연구에서도 국가는 전략 분야를 선정하고 연구자의 자율적, 창의적 연구를 보장하는 방식의 '혼합형 기획' 비율도 예산액 기준 지난해 13.8%에서 올해 41.9%로 늘린다.

투자 분야 설정에선 연구자 수요 조사를 강화하고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SNS를 통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한 '개방형 기획'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과제제안서(RFP)의 온라인 예비공고, 기획과정 공개, 목표 검증단 운영 등으로 과제기획의 투명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R&D 정책결정과정의 정부·연구자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개방형 R&D 생태계 확대와 관련해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생애 첫 연구지원 예산을 3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신진·중견연구 종료과제 중 후속과제 지원 대상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30%로 늘린다.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차세대 공학인 육성 등 이공계 전문기술인력 지원에 지난해 104억원보다 두 배 가까운 190억원을 편성한다. 지능정보사회 대응을 위한 SW중심대학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20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출연연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기업이 활용하는 R&D 바우처를 지난해 101억원에서 올해 215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R&D 중심의 지원을 사업화 지원까지 확대해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미래유망 분야 투자와 관련해 신약초기 파이프라인 기술 확보와 신개념 의료기기를 위한 바이오기술 개발에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3천267억원을 투입한다. 나노기술 소재 개발에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96억원을,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45% 증가한 770억원을 투입한다.

달탐사 분야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710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미 항공우주국(NASA)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중형위성에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51억원을 집행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 및 ICT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미래부는 인공지능과 SW 기반 컴퓨팅 분야에 지난해보다 37% 많은 736억원을 투자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융합 서비스 예산도 지난해 530억원에서 올해 653억원으로 증가한다.

정보보호 분야 투자도 지난해 440억원에서 올해 575억원으로 확대되며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179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ICT R&D의 전략적 투자를 도모하고 R&D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고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래부, 4.1조원 규모 R&D 종합시행계획 확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