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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D-2…국힘, 결과 승복·기각 기대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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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 복귀 희망"…권성동 "기각이 당론"
'결과 승복' 동시 강조…막판 '반탄 시위'도 불참
당내선 '지도부도 총력 투쟁 합류' 목소리 제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탄핵 기각이 당론'이라며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직무 복귀를 외치는 지지층을 다잡는 동시에, 만약 인용될 경우 바로 개시될 '조기대선' 국면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 멈춰선 국정을 재정비하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헌정질서를 지키고, 헌재 판단을 온전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헌재 판단을 부정하고 불복을 선동하는 순간, 더 이상 헌법과 민주주의, 공적 질서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별다른 탄핵 결과에 대한 전망 없이 "탄핵소추 가결 111일 만의 선고인데, 지난 111일을 돌아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각자 자리에서 소신을 지키며 우리 당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고생이 많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오는 4일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한시도 멈출 수 없다. 국민을 믿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권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직무복귀를 바라는 게 당의 기조냐'는 질문을 받고 "탄핵에 반대하고, 탄핵 기각이 당론"이라며 "당론에 맞춰 비대위원장이 발언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당내 '반탄' 의원들이 탄핵 선고 직전까지 헌재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선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도부 시위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처럼, 같이 또 다르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탄핵 인용에 따른 조기대선 개최 가능성도 고려해 당이 강경 일변도로 가는 것은 선을 긋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반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지도부 역시 선고를 앞두고 탄핵 기각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헌재에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부도 마음은 같을 것이지만, 정치적 의사 표시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당이 합일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회피를 문제삼아,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를 지켜본 후 표결 돌입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민생 고통을 헤아린다면 최 부총리 탄핵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마은혁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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