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관세전쟁' 중인 중국을 향해 "합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9300a753b6d11.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respect)한다.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며 "나는 (관세 문제가)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70여개 대상국에게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총 관세율을 145%까지 올리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역시 현지시간 10일 84%의 대미 '맞불 관세'를 부과해 관세전쟁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47d75fddb5157.jpg)
한편 트럼프는 보복(맞불) 관세를 90일간 유예한 유럽연합(EU)에 대해 "그들은 매우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했다.
아울러 유예기간 중 상호관세 대상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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