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선대위 구성…'천하람·이기인' 등 전면 배치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 발족한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기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선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도서관 지하 소회의실에서 이 의원의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주요 직위에 대해 임명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맡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함익병 전 선거기획단장과 이기인·전성균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4명이 선임된다.

주요 실무진으로는 김철근 종합상황실장, 구혁모 비서실장, 이동훈 공보단장 등이 전진 배치된다. 아울러 김범준 대외협력특보단장, 김정철 공명선거본부장 등도 선임된다.

함 위원장을 제외한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정책·유세·홍보 파트장을 겸직한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공약개발단장'과 '정책본부장'을, 이기인 최고위원은 '유세본부장'을, 전성균 최고위원은 '홍보본부장'을 추가로 맡는다.

이날 기본적인 선대위 뼈대가 구축된 만큼 향후 규모를 키워 나갈 방침으로 전해진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후 인재 영입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상임선대위원장은 "미래를 향한, 미래를 위한 정치의 세대교체를 위해 출범한 개혁신당 선대위인 만큼 누구보다 빠르고 유능하게, 생동감 있는 선거전략을 추진해 이 후보의 승리를, 미래세대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