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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 오세훈, 정상 출근…정무직 주요 참모들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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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정상 출근해 시정 업무를 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 회의를 주재한 뒤 내부 현안을 보고 받았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시청에)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이라며 "아침 회의도 평소와 다름없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5일 예정된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다"며 "16∼18일로 예정됐던 시의회 시정질의는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의 불출마로 지난 9일 사표를 냈던 김병민 정무부시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를 포함한 서울시 정무직 인사들도 모두 복귀했다.

신 대변인은 "정무직들은 행정 절차를 밟던 상황이라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었다"며 "사의 표명한 분에 대해서는 (오 시장이) 주말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불출마 선언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면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총리실에서 확인해달라"며 선을 그었다.

당초 오 시장은 지난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휴가를 내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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