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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더 커져…전국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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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셋값은 지방 하락 속 수도권 강세로 상승 전환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커지며 전국 평균을 끌어올렸지만 지방은 하락폭이 더 커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2025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2025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1% 상승해 전월(-0.06%)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아파트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2%,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1%→0.15%)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서울(0.18%→0.52%)은 상승폭 확대, 지방(-0.10%→-0.12%)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16%→-0.19%)와 8개도(-0.05%→-0.07%), 세종(-0.29%→-0.32%) 모두 약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자치구 중 노원구(-0.0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동구(0.90%)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67%)는 이촌동·한강로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58%)는 아현·염리동 위주로, 광진구(0.42%)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자치구 중 강남구(2.00%)는 압구정·대치·개포동 위주로, 송파구(1.71%)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1.60%)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동구(0.65%)는 고덕·암사동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61%)는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도 0.03% 올라 전월(-0.01%) 대비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1%→0.10%)은 상승폭 확대, 서울(0.06%→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1%→-0.02%), 8개도(-0.03%→-0.02%), 세종(-0.12%→-0.12%) 등 지방 전역이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지, 재건축 이주수요 단지 등을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나, 외곽지역,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2025년 3월 시도별 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의 경우 신축이 입주한 지역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성북구(-0.05%)는 성북·장위동 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5%)는 전농·이문동 위주로 하락했다. 용산구(0.24%)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21%)는 응봉·하왕십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노원구(0.21%)는 하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자치구 중 송파구(0.67%)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40%)는 둔촌·암사동 준신축 위주로, 동작구(0.33%)는 신대방·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30%)는 대림·여의도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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