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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금 시점에 '尹 탈당 요구'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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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도 아니고 도의적으로도 옳지 않아"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사이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금 시점에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최선의 방법도 아닐뿐더러 도의적으로도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시체에 비유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선 "아무리 탄핵당한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시체에 비유한 것은 너무 심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탄핵에 반대했던 다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도 이날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반대 입장을 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우리 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해줬다"며 "물론 3년 동안 정치를 잘못해서 탄핵은 됐지만, (당내에서 탈당 요구로)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경선을 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자꾸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경선 후보들은 공개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며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도 이날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을 과거로 놔드리자"며 "국민의힘은 계엄의 바다를 당당하게 정면으로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항자·유정복 두 후보 역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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