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7a7ee87fd73f5e.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대학가 반값 월세존 등 '청년 부동산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이날 내놓은 부동산 공약은 △대학가 반값 월세존 △1인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 확대 △생활 분리 세대공존형 주택 보급 등이다.
김 후보는 "대학가 인근 원룸촌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리모델링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값 월세존'을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인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 확대'에 대해선 "1인가구 중 2030세대의 비율이 35.8%나 된다"며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가구 맞춤형으로 건설해 특별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오피스텔은 세제상 중과대상 주택수에서 제외하고 10년 이상 보유 후 처분시 매년 5%씩 세액공제를 할 것"이라고 했다.
독립된 생활공간을 유지할 '세대공존형 아파트'는 출산한 부부와 양가 부모세대를 위해 공공택지의 25%를 돌봄시설을 갖춘 아파트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용도변경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민간기업에도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아파트 건설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부동산 문제에서 해방되면 학업·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연달아 일자리·저출산 문제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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