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937d3bfd3b7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대선 승리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겠다고 밝힌 홍준표 후보를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조급해도 이재명 세력과 함께하겠다니요"라며 "조국수홍도 모자라 친명연대까지 하느냐"고 비판했다.
'조국수홍'은 조국을 홍준표가 수호한다는 뜻으로, 과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수사한 검찰을 홍 후보가 '과잉수사'라고 비판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홍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내 탄핵 찬반 지지자, 나아가 야권의 비명(비이재명)계 등과도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특히 "대선 승리 이후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갈 것"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세력과도 공존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나라가 안정되고 민감한 국제 현안에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선 이후 국론분열이 아닌 국가 화합을 이끌겠다는 차원"이라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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