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노미정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됐다"며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가동률이 개선되며 적자폭 축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상무는 "선단 노드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고객사 신뢰를 높이고 신규 수주를 늘릴 것"이라며 "성숙 공정에서는 스페셜티 공정 개발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지난해부터 연간 조단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빅테크 고객사 이탈로 어려움에 빠진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파운드리사업부의 올해 적자 규모도 2조원대 중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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