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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이재명 잡을 '유일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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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오면 '김동연·오세훈' 등 표심 움직일수도"
"'대안' 인식 쏠리면 막판에 양강 구도 형성"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선대위 회의에서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14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선대위 회의에서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1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이준석 대선 후보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이준석이라는 인식이 막판에 쏠리면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흐름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겠냐며 자포자기한 분들이 있는데, 이준석 후보가 15% 지지율이 나와 가능성을 보이면 김동연·김경수 쪽 표심이 움직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사이드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문수·한덕수 후보가 시끄럽긴 해도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문수·한덕수 국면이 조금만 지나가면 중도층과 연성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잡을 사람은 이준석 후보밖에 없다는 양강의 흐름이 만들어질 것 같다"며 "개혁신당은 구도를 이같이 전망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동연·김경수 후보 표심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경선에서 낙마한 인사의 표심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홍준표·안철수·한동훈 후보 등 인사의 표심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가 중도층 지지율이 조금 더 잘 나오는 이유인 만큼,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으면 이준석 후보에게 지지율이 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5월 중순 정도에 15% 선에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현재 단일화 문제로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에 대해 "거의 코미디를 하는 것 같다"며 "과도한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도부가 비상 계엄과 탄핵에 책임을 지고 후보 없는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하는 짓은 집단 광기"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무슨 치외법권이라고 법원을 협박해서 재판과 처벌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흔드는 일"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지탄받고 후보 자격을 박탈해도 모자랄 정도의 폭거지만, 지금 국민의힘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천 위원장은 선거 운동 방향성에 대해 "1·2당이 모두 답이 없으니 싹 다 갈아치우자는 메시지가 강하게 나가줘야 한다"며 "싹 한 번 갈아엎고, 미래를 준비하는 유능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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