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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덕수 향해 "50년 관료 인생 허망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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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욕에 들떠 탐욕 부려…남는 건 추함 뿐"
국힘 지도부 향해선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져"
"보수 진영 또 한 번 궤멸…윤통과 두 놈, 천벌 받을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50여 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이 특정인을 지칭하진 않았으나, 맥락상 한 후보를 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이라며 "이건 비상식(非常識)이 아니라 반상식(反常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8일)에도 페이스북에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졌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 진영은 또 한 번 궤멸 되는구나"라며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김문수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가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반대에도 이날까지 50%(당원) 대 50%(일반 국민) 비율을 적용하는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에 나서는 등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격해지는 모습이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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