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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계엄 옹호·탄핵 반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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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필요"
"단일화 약속 파기도 사과하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령 옹호와 탄핵 반대 발언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한 대리전을 해주는 것밖에 안 된다"며 "(김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11일)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글을 재차 공유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친윤 쿠데타를 막는 데 앞장섰던 것은 김 후보의 계엄에 대한 생각 등 정치적 견해나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매개로 친윤 세력과 협업했던 과오에 동의했기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우리 당원들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에게 세 가지 사과와 조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우리 당과 선거의 보직에 기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재명의 공격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 옹호해 주다가 선거 끝날 것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계속 휘둘리게 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선거에 결코 도움이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김 후보께서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그런 부당한 협업 때문에 승패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약속 위반으로 상처 입은 분들을 아우르면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래야만 비로소 이 어려운 선거가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당과 김 후보가) 결단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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