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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후보자 '경호 태세' 강화…저격총 관측장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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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폭발물처리반도 현장 배치
경호 요원 추가 배치도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경북(TK) 지역 유세가 열린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광장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경호·경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경북(TK) 지역 유세가 열린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광장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경호·경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대선 후보자에 대한 경호 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선 후보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고 전담 경호 요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선 후보자에 대한 경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재명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며 경찰을 향해 이 후보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구하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고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대 대선보다 후보자 전담 경호 인력을 늘렸다. 또 지난 12일에는 전국 시·도 경찰청에 대선후보 경호를 강화하라는 지시 공문을 하달하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저격용 총기 관측장비까지 투입했다. 현재 경찰은 후보자별 경호 요원 추가 배치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테러 예방을 위해 행사장별로 경찰특공대를 배치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한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까지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도 운용하고 있으며 후보자가 참석하는 유세장 인근 건물 및 옥상, 주요 이동로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기습적인 집회·시위에 대비하기 위한 기동대도 운용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속해서 제기되는 대선 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유세장 주변 혼잡 완화, 질서유지, 교통 안전관리, 불법 행위자 즉시 검거를 위한 형사 활동 등 담당 경찰서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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