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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절체절명으로 이재명 막아야"…'당내 단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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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한동훈·홍준표 향해 선거운동 합류 호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지금 우리 모두는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마저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을 '임진왜란'에 김문수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면서 "이번 대선은 명량해전과 같은 극적인 승리의 드라마를 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다"며 "지금의 우리 당 김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 뒤에서는 결기를 잃은 장수들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며 "우리 당 주요 인사들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헌신, 모두 하나 된 마음과 행동, 그리고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則死 必死則生)'의 각오"라며 "우선 필요한 것은 당내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전 대표를 향해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하실 때가 아니다"며 "페이스북 글 몇 줄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당원의 손으로 당 대표가 되신 분이라면 이제 당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과 절연을 선언한 홍 전 시장을 향해선 "이 후보와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은 위태로워진다"며 "혹시 과거 경선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너그러이 풀어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에게는 "후보 교체 과정의 아픔은 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나서달라"며 "지금 이 위기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 아닌가. 시작하셨다면 끝도 함께 해달라"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 대다수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5건의 재판과 12개의 혐의, 전과 4범이라는 사상 최악의 후보"라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사회에는 도덕을 무시해도, 공정하지 않아도, 거짓말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친다면 이 후보를 이길 수 있다. 지금은 대장선을 따를 때"라며 "그 길만이 승리의 길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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