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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만난 이재명 "합리적 보수·진보 경쟁 체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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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상과 비정상이 경쟁해"
"金, 민주당 안에서 보수 정신 실현하길"
金 "李, 공정사회 만드는 데 앞장설 사람"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6일 자신을 공개 지지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을 만나 "비상식을 밀어내고 상식의 영역 안에서 진짜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정상적인 정치체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 마련된 연단에서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들어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에서 바뀌길 바란다"면서 "지금까지는 정상과 비정상이 경쟁했다. (그동안) 정치권은 지역을 기반으로 가짜 보수, 참칭 보수가 보수로 불려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그들(국민의힘)이 한 건 야당 발목 잡는 것이었다"며 "어떤 걸 더 낫게 만들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데, 반대로 남들이 뭘 하면 시기 질투를 해서 그런지, 성과가 그쪽으로 갈까 봐 그런지, 무조건 반대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세를 돕기 위해 익산을 방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을 소개하며 "진짜 보수 정당 활동하려다 사실상 쫓겨났다"며 "자신이 가진 보수의 진정한 가치, 합리적 보수의 정신을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함께 도우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후 마이크를 건네받고 "진영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은 일해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지지받는 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진영 (속)에서 보호받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사람은 국민을 주인이 아니라 도구로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 대해 "안정적으로 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할 분"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이 보수·진보 진영 갈등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운 모습. [사진=라창현 기자]

이날 익산 시민들은 이 후보가 유세하기 약 1시간 전부터 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옷을 입고 풍선을 들고 있기도 했다. 다른 일부는 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쪽에 서 있기도 했다.

익산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곧장 군산으로 이동해 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전북 대표 도시인 전주로 이동해 '청년 국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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