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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출신 김용남 전 의원 "이재명, DJ 꿈 이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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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한국을 금융 강국으로 만드는 게 목표였다"
"코스피 5000 돌파할 사람…내 표는 李의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하고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이 17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지대 대통합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 7. [사진=곽영래 기자]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지대 대통합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 7. [사진=곽영래 기자]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 도중 이 후보의 소개로 등장했다. 전날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익산에서 유세 연단에 오른 다음 날 또다시 보수 인사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전에는 보수정당인 척하는 수구 정당이었는데 요즘은 대놓고 보수 정당도 안 한다고 대놓고 그러고 있다"며 "보수 정당임을 포기했기 때문에 보수 정당 안에서 진정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 보겠다는 분들이 퇴출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는 김상욱 의원이 우리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김 전 의원이 함께해주시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모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에 대해 "전에 라디오에서 꽤 싸우기도 했던 분인데, 이제 한편이 됐으니까 큰 격려를 해주길 바란다. 우리 민주당 안에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후보의 소개 이후 광주 시민의 환호 속 연단에 올라 "보수 정당을 포기한 국민의힘 출신"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 후보에 대한 저의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1년 영국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만난 경험을 회상하며 "김 전 대통령의 꿈은 대한민국을 금융강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며 "동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 외국 투자자들이 돈을 들고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그래서 달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꿈꿨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이루지 못한 DJ의 꿈을 6월 3일 밤부터 시작될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광주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김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가 약하다며 다시 한번 "이재명" 연호를 끌어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 반칙과 꼼수가 난무했던 한국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서 차기 정부 임기 내 코스피 (지수) 5000을 돌파할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확신한다"며 "저의 한 표는 이 후보의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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