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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수도권과 광주, '문화 격차' 없애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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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존속 어려울 수도…'정주 환경' 개선 노력"
"광주 젊은 세대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해" 지지 호소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9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복합쇼핑몰 추진 현장 등을 방문한 그는 '수도권과 광주 간 문화격차'를 없앨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5.19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5.19 [사진=연합뉴스]

전날 제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이날 광주를 또다시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현장을 방문한 그는 "여기 와보니 감개무량하다. 3~4년 전 제가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서진 정책'을 시도할 때까진 이슈화가 많이 되지 않았지만, 이후 지역 정치권이 당파를 초월해 지원에 나서 복합 쇼핑몰 프로젝트가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주 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에서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이주했지만, 문화시설·도서관·육아시설 등의 미비로 인해 다시 상경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도권에 사는 고학력층이 큰 뜻을 품고 나주와 광주에 왔다가 생활 환경에 실망해 이직하거나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나주와 광주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들이 존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교육환경 등 이런(정주환경) 것들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유권자를 향해 "이재명 후보가 경북 지역에 가서 '한 당이 오랫동안 이렇게 독점하는 곳에서는 발전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얘기하면서 본인에게 경북의 표심을 달라고 했다"며 "그 말이 맞다면 전라도 지역도 결국에는 다른 분산, 생산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저희(개혁신당)는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고, 누구보다도 광주의 젊은 세대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이슈화시키는 데 많은 고민을 보여줬던 개혁신당이 (호남의 지지를 받을) 적임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을 들러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지역의 산업과 연계되는 부분이 크고, 거의 2000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실 이들의 생계 문제라든지 기업에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듣고, 또 교통망에 주는 영향 등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다음 날(20일) 오전에는 광주 주재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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