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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인력 구조 재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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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인력 구조 재편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및 M14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및 M14 [사진=SK하이닉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우시법인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 우시솔루션스로의 전직을 권고하는 내용의 설명회를 열었다. 전직 시 기본급의 300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제시했다.

전직을 원하지 않는 인원은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퇴직 시 기본급의 1750%와 1800만 원의 실업급여을 주는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의 업황이 안좋기 때문에 경영 자구책 마련과 사업 최적화를 위해 인력 재배치를 한 것"이라며 "자회사의 자생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주로 중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이미지 센서(CIS) 등 범용 제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SMIC, 화홍반도체 등 중국 현지 파운드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리며 고객사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지난해 5월 중국 국영 기업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중국 우시 법인 지분 49.9%를 양도하며 합작사(JV) 체제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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