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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AI 코딩 도구 '커서AI' SW 개발에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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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AI'는 美 MIT 출신들이 개발한 대표적 AI 코딩 도구
MX사업부 소속 개발자 400여명 최근 한 달간 교육 받아
일부 개발직군 활용 실험...정식 교육에 사내 반응 뜨거워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인 '커서(Cursor) AI'를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 소속 개발자 400여 명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 간 커서AI 관련 교육을 받았다.

'2025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2025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MX사업부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이어폰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원UI 운영체제(OS) 등도 MX사업부가 책임지고 있다.

커서AI는 윈드서프와 함께 AI 코딩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니스피어가 개발한 서비스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출신 4명의 천재 마이클 트루엘, 수알레 아시프, 아비드 룬마크, 아만 상거가 개발했다.

'2025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커서AI를 활용해 코드를 짜고 있다. [사진=커서AI ]

코드 기획, 개발, 리뷰에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도입을 검토하는 서비스로 꼽힌다.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들에겐 커서AI 전용 엔터프라이즈 모델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 개발직군 일부 팀에서도 이미 커서AI의 업무 활용을 실험해왔는데, 회사 차원의 강의가 진행되자 호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달 경영혁신센터에 AI생산성혁신그룹을 신설하고,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DX부문 임직원 대상 단계별 AI 활용 교육도 진행 중이다.

'2025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
커서AI 홈페이지 캡처. [사진=커서AI ]

AI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에서 MX사업부 외에도 다른 여러 사업부에서 관련 요청이 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업무 활용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각 부문, 사업부마다 다양한 AI 모델과 도구를 현업에 활용하고 있다. 반도체, 센서 등 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미국 AI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를 포함한 여러 AI 솔루션을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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