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질병 판단·신약 발굴까지…'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한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AIST, 과기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주관기관 선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질병 판단과 신약 개발까지 가능한 ‘한국형 챗GPT 플랫폼’이 개발된다. 2030년까지 약 115억원이 투입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센터장: KAIST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돼 올해 5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115억원을 투입, 질병을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고 신약을 발굴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신진 연구자 중심의 혁신적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의료 분야의 전문 지식체계를 활용하고 이를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추론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일 KAIST AI대학원 양재산학캠퍼스에서 KAIST 연구팀들이 참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와 같이 ‘AI 스타펠로우 과제’ 시작을 알리는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kAIST]
지난 20일 KAIST AI대학원 양재산학캠퍼스에서 KAIST 연구팀들이 참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와 같이 ‘AI 스타펠로우 과제’ 시작을 알리는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kAIST]

김재철 AI대학원 예종철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KAIST의 최윤재, 이기민, 안성수, 박찬영 교수 등 신진연구자들과 주재걸, 김우연 교수 등 중견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들은 KAIST 내 다양한 연구실과 협력해 AI 추론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료 지식체계를 통합해 진단과 치료의 정밀성, 신뢰성을 높이는 고성능 추론 모델을 구축한다.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을 효율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셀 온톨로지(cell ontology)’ 기반의 신약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 등 산업계·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 지식체계를 활용한 임상 진단 AI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분자 타깃 탐색 △지식 확장이 가능한 AI 추론 플랫폼의 상용화까지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IST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장 예종철 교수는 “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KAIST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진 연구자들과 함께 바이오·의료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을 이끌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25년부터 7년 동안 진행될 과제 종료 이후에는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질병 판단·신약 발굴까지…'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