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대문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서울 평균 월세는 68만원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25년 4월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가격. [사진=다방]](https://image.inews24.com/v1/6d22955cd711a9.jpg)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4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8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25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3월보다 평균 월세는 2만원(2.2%) 줄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352만원(1.7%) 오른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서대문구가 13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평균 월세인 68만원보다 22만원 높은 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서대문구에서 신축 고가 원룸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구 128%, 서초구 117%, 금천구 113%, 동작구 111%, 광진구 108%, 영등포구 106%, 강서구 104%, 용산구 103%, 동대문구 101%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22% 수준으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4721만원 높은 2억5975만원으로 나타나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치구로 꼽혔다. 이어 강남구 119%, 용산구∙중구 111%, 성동구 109%, 광진구 108%, 영등포구 107%, 동대문구∙마포구 104%, 강동구 101%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방이 발표한 '4월 다방여지도'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제작했으며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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